LG화학, 반도체 CCL 사업 글로벌 고객 3곳 확보…비메모리 확장
핵심 요약
LG화학이 반도체 CCL 사업에서 글로벌 3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제품을 공급 중이다. FC-BGA용 CCL과 유리기판용 TGV 글래스는 고객사 평가 단계에 있으며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비메모리 분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하며 추가 고객 확보도 진행 중이다.
LG화학이 반도체용 기판 소재인 CCL(동박적층판) 사업에서 글로벌 3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진행된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CCL 사업이 기존 메모리형 중심에서 비메모리 분야로 적용 영역을 넓히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추가 고객사 확보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LG화학은 CCL 사업의 확장 전략으로 FC-BGA용 CCL과 유리기판용 TGV 글래스를 꼽았다. 이 두 제품은 현재 고객사 평가 단계에 있으며, 회사는 이를 향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FC-BGA는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에 필수적인 기판 소재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실적발표는 LG화학이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 비메모리 시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회사는 메모리 반도체용 CCL에 집중하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비메모리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고객 기반을 넓히는 모습이다. 글로벌 3개 고객사 확보는 이러한 전략의 구체적 성과로 해석된다.
향후 LG화학은 FC-BGA용 CCL과 TGV 글래스의 고객사 평가를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갖추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회사는 이들 제품을 통해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유리기판 등 차세대 기술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확장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추가 고객 확보와 기술 검증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