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독립이사, 글로벌 투자자와 거버넌스 논의
핵심 요약
LG화학 독립이사가 처음으로 홍콩·싱가포르 해외 거버넌스 기업설명회에 참여한다. 이영한 감사위원장은 이사회 운영과 개정 상법, 보상위원회 활동을 글로벌 투자기관과 논의한다. LG화학은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6개 위원회 운영 등 이사회 독립성 강화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LG화학이 독립이사를 해외 거버넌스 기업설명회에 처음 파견하며 글로벌 주주와의 직접 소통을 확대한다. 이영한 감사위원장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투자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이사회 운영과 지배구조 개선 현황을 설명하고, 투자자 의견을 이사회 의사결정에 반영하기 위한 대화에 나선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전략과 경영성과를 주로 다뤄온 기존 행사와 달리 지배구조 현안에 초점을 맞춘다. 개정 상법에 따른 변화, 보상위원회 활동, 최근 주주총회 결과와 향후 거버넌스 개선 계획이 주요 의제다. 참석자도 투자기관에서 지배구조와 ESG 정책을 담당하는 스튜어드십 관계자들이 중심을 이룬다.
이 위원장은 2024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리선출 방식으로 감사위원에 신규 선임돼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현재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교수이자 자유융합대학장으로 재직 중인 그는 국세청과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에서 정책·자문 활동을 수행한 회계·세무·재무 분야 전문가다.
LG화학은 2021년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보상위원회를 신설해 현재 6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위원회 위원장은 독립이사가 맡는다. 올해 2월에는 조화순 독립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했으며, 국내외 투자자 의견을 매분기 독립이사회에 별도로 보고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보상위원회는 이사 보수 결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주주친화적 경영진 보상체계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