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2분기 수익성 급락…영업이익률 1.2%
핵심 요약
LG헬로비전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7% 감소했다. 방송·알뜰폰·렌탈 등 주요 사업의 매출 하락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회사는 경영효율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9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7%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2432억7600만원으로 31.3%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84.1% 급감한 11억4400만원에 그쳤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2%를 기록했으며, 주가는 1629원으로 4.51% 하락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8억원 감소했고 전 분기와 비교해도 121억원, 4.7% 줄었다. 사업별 매출은 방송 1198억원, 알뜰폰 368억원, 인터넷 335억원, 렌탈 308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와 기업간거래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 매출은 219억원이었다. 주력인 방송과 알뜰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9.9% 감소했다.
국내 1위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LG헬로비전은 OTT와 IPTV의 공세로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다른 사업에서도 실적 하락을 겪었다. 방송 부문은 주문형비디오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고, 알뜰폰은 이동통신 시장의 저가 요금제 경쟁으로 매출이 줄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사업 시장 축소도 전체 매출 감소에 반영됐다.
렌탈 매출은 성수기 가전시장 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보다 143억원, 31.7%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로는 101억원, 24.6% 줄었다. 지역기반사업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회사는 방송 가입자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장르 특화 VOD 스트리밍 서비스인 월정액 전용관을 선보이고, 알뜰폰에서는 보험과 쿠폰팩을 결합한 제휴 요금제를 확대하고 있다. 김영준 최고재무책임자 상무는 하반기 경영효율화를 지속해 경쟁력과 수익성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