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분기 영업익 3445억원…AI 데이터센터 견인
핵심 요약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3445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AIDC 매출은 28.9% 늘었고 모바일·스마트홈·기업인프라 매출도 성장했다. 파주 AI데이터센터 건설과 AICC 상품 확대를 통해 AI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44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고치를 새로 썼다. 전년 동기보다 13.1% 증가한 규모다. 유무선 통신 가입 회선이 안정적으로 늘어난 데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매출이 28.9% 성장하면서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모바일 전체 매출은 1조6602억원으로 0.9% 늘었고, 서비스 매출은 1.2% 증가한 1조5959억원이었다. 전체 모바일 회선은 3146만7000개로 5.2% 증가했으며 2분기에만 53만6000개가 순증했다. MNO 회선은 7.2% 늘어난 2244만2000개, MVNO 회선은 0.4% 증가한 902만5000개였다. 5G 핸드셋 가입자는 954만8000명으로 6.9% 늘어 전체 핸드셋의 84.9%를 차지했다. 요금제와 가입 구조 단순화, AI 기반 서비스 확대가 가입 기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스마트홈 매출은 4.3% 증가한 6638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인터넷 매출은 7.6% 늘어난 3251억원, 가입자는 3.6% 증가한 567만7000명을 기록했다. IPTV 매출은 2.1% 확대된 3377억원이었고 가입자는 1.3% 늘어난 577만6000명이었다. 기업인프라 매출도 8.6% 증가한 4644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AIDC는 코로케이션 매출 성장으로 1241억원을 기록했다. AICC와 스마트모빌리티 등을 포함한 솔루션 매출은 중계메시징 증가에 힘입어 6.8% 늘어난 1346억원, 기업회선 수익은 0.2% 증가한 2057억원이었다.
LG유플러스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MW급 파주 AI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전산 1동을 열 계획이다. 설계·구축·운영 사업으로 추가 전력 용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방 거점 구축도 추진한다. 상반기 금융권의 구축형 사업에 집중했던 AICC는 하반기에 상담어드바이저, 오토 품질관리와 LLM 기반 솔루션으로 제품군을 넓힌다. 여명희 CFO·CRO는 AI 확산을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전사적 AX로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면서 투자, 재무건전성, 주주환원의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