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매출 줄어도 2분기 수익성 높였다
핵심 요약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3445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AIDC와 기업인프라 성장, 비용 효율화가 매출 감소 속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파주 AI데이터센터 건설과 자사주 매입, 중간배당 확대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6949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 당기순이익 21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1% 늘어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순이익도 0.3%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5%, 23.7% 늘었다.
단말 수익을 뺀 서비스 수익은 3조765억원으로 2.0% 성장했으며, 서비스 수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1.1%포인트 오른 11.2%로 집계됐다. EBITDA는 5.9% 증가한 1조348억원이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167억원으로 10.1% 늘었다. 기업인프라 수익은 8.6% 증가한 4644억원이며, AIDC 매출은 코로케이션 수요 확대에 힘입어 28.9% 늘어난 1241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수익은 1조6602억원으로 0.9% 증가했다. 2분기 가입 회선은 53만6000여개 순증해 총 3146만7000여개가 됐고, 5G 핸드셋 가입자는 6.9% 늘어난 95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5G 보급률은 84.9%다. 스마트홈 수익은 4.3% 증가한 6638억원으로, 초고속인터넷 수익이 7.6% 늘어난 3251억원, IPTV 수익이 2.1% 증가한 3377억원을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200MW급 파주 AI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전산 1동을 열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사업과 지방 거점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회사는 AI 확산과 전사적 AX를 성장 및 수익성 강화에 연결하면서 투자, 재무건전성, 주주환원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고, 올해 중간배당금은 지난해보다 약 8% 많은 주당 270원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