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인프라 성장에 분기 영업익 최고
핵심 요약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3445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이 8.6%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파주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컨택센터 고도화, 자사주 매입 및 배당 확대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냈다. 4∼6월 영업이익은 34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했다. 순이익은 2177억원으로 0.3% 늘었으며, 달러 환산액은 1억5350만달러다. 매출은 3조6900억원으로 3.9% 감소했다.
실적 개선에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의 성장과 비용 관리, 수익성 제고가 영향을 미쳤다. 기업 인프라 사업의 2분기 매출은 4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이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부문 수입은 28.9% 증가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모바일 부문 매출도 0.9% 늘어난 1조6600억원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북쪽의 경기 파주에 200메가와트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회사는 이 시설을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대형 AI 관련 인프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 인프라 사업에서 확인된 성장세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역량을 확대하면서, AI를 통신 외 사업 영역의 성장 기반으로 활용하는 움직임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솔루션을 적용해 AI 컨택센터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의 고객군도 금융권을 넘어 다른 산업으로 넓힌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달 약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중간배당금은 지난해보다 약 8% 많은 주당 270원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