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3445억원…AI 인프라 성장
핵심 요약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3천445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AIDC 수익은 28.9% 늘었고 모바일과 스마트홈 부문도 가입자 증가로 성장했다. 회사는 파주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인프라에 약 2조원을 투자한다.
LG유플러스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천4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늘어난 역대 분기 최대 규모다. 매출은 3조6천949억원으로 3.9% 줄었지만 서비스수익은 2.0% 증가한 3조765억원, 당기순이익은 0.3% 늘어난 2천177억원으로 집계됐다.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기업 인프라 성장과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모바일 수익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0.9% 늘어난 1조6천60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모바일 회선은 5.2% 증가한 3천146만7천여개로, 2분기에 53만6천여개가 순증했다. MNO 회선은 7.2% 늘어난 2천244만2천여개, MVNO 회선은 0.4% 증가한 902만5천여개였다. 스마트홈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대로 4.3% 늘어난 6천638억원이며, 인터넷 수익은 7.6% 증가한 3천251억원이다.
기업 인프라 수익은 8.6% 증가한 4천6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AIDC 수익은 코로케이션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9% 늘어난 1천241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약 2조원을 투입해 200MW급 파주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2027년 상반기 전산 1동을 열 계획이다. DBO 사업을 통한 추가 전력 확보와 지방 거점 구축도 추진하고, 신규 센터는 상면료와 전기료 상승으로 기존 센터보다 높은 수익성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수도권의 추론 서비스 수요와 지방의 학습·비실시간 추론 수요에 맞춰 AI 인프라를 확대한다. 금융권 중심의 AICC에는 하반기 상담 어드바이저와 Auto QA에 더해 LLM 기반 솔루션을 추가한다. 통합요금제와 올인원 상품을 정비하고 AI 통화 앱 익시오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지난달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을 결정했으며 현재까지 약 1천800억원을 소각했다. 올해 중간배당금은 전년보다 약 8% 많은 주당 27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