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연패 끊고 첫 승·최다 홀드 겹경사
핵심 요약
LG가 키움을 8-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카라스코는 KBO 리그 첫 승을 거뒀고 김진성은 통산 178홀드로 최다 기록을 세웠다. 염경엽 감독은 살아나는 타격 흐름에 기대를 보이며 원정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LG 트윈스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3으로 이겨 3연패를 끊었다.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KBO 리그 첫 승과 김진성의 통산 최다 홀드 신기록까지 더해지면서 승리의 의미를 키웠다. 염경엽 감독은 평일에도 원정 응원석을 채운 팬들의 응원이 승리에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카라스코는 6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잡고 2실점으로 막아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두 번째 투수 김진성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피안타 가운데 하나는 홈런이었다. 김진성은 이날 개인 통산 178번째 홀드를 올려 KBO 리그 최다 홀드 기록을 새로 썼다. 이후 우강훈과 손주영도 승리조의 역할을 수행하며 리드를 지켰다.
LG 타선은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8안타를 기록하며 키움과의 화력 대결에서 앞섰다. 경기 초반 문보경과 문정빈이 타점을 올려 주도권을 가져왔고, 동점을 허용한 직후 송찬의가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홍창기가 추가 타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오지환은 홈런 한 개를 포함한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 타격감은 LG가 풀어야 할 고민으로 꼽혔지만, 휴식기 동안 타격 코치와 선수들이 집중적으로 준비한 성과가 이번 경기에서 나타났다. 염 감독은 타격 흐름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향후 반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카라스코의 첫 승과 김진성의 기록 달성도 각각 축하했다. 경기 뒤에는 평일 고척돔을 찾은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응원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로 승리 소감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