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설상·빙상 대표팀과 유망주 지원 확대
핵심 요약
LG그룹이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후원을 2030년까지 이어간다. 두 종목의 유망주를 발굴하고 단계별로 육성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대표팀 지원에 장비·훈련·장학금·선발 캠프를 아우르는 유망주 육성 체계가 더해졌다.
LG그룹이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후원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하고, 두 종목의 차세대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13일 공개된 계획에는 스켈레톤 유망주를 위한 ‘LG 퓨처 슬라이드’와 아이스하키 선수를 지원하는 ‘LG 하키 드림즈’의 신설이 포함됐다.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유망주의 성장 기반 마련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LG 퓨처 슬라이드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종목 입문 단계부터 국가대표 발탁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육성 체계를 운영한다. 전국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찾아 예비 선수를 발굴하고, 유망주가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스켈레톤 강습회와 스타트대회도 진행한다. 선수 후보군을 찾는 과정과 실제 경기 적응을 위한 지원을 하나의 프로그램에 담았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운영하는 LG 하키 드림즈는 최종 수비수인 골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골리 캠프를 마련한다. 해외 리그 진출을 준비하는 유망주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2028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돌로미티 발레티나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 캠프도 운영한다. 포지션별 훈련과 해외 진출, 청소년 대표 선발을 연계한 구성이 특징이다.
LG는 2015년부터 12년간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메인 스폰서를 맡아 최신 장비 제공과 훈련 환경 개선을 지원해 왔다. 후원 전인 2014년과 비교해 등록 선수 수는 2배 이상으로 늘었고, 선수들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에서 130여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아이스하키 지원은 2016년 여자 국가대표팀에서 시작해 현재 남녀 및 청소년 국가대표팀으로 확대됐다. 이번 계약 연장과 육성 프로그램 신설로 두 종목에 대한 지원 범위는 국가대표팀과 유망주 단계까지 이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