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동계종목 인재 육성 체계 구축…2030년까지 지원
핵심 요약
LG가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유망주를 위한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학교 순회 발굴부터 실전 훈련, 해외 진출과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까지 지원한다. 두 종목 국가대표팀 후원 계약은 2030년까지 연장된다.
LG가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의 선수층을 넓히기 위한 유망주 발굴·육성 체계를 새로 마련했다. 스켈레톤 분야의 ‘LG 퓨처 슬라이드’와 아이스하키 분야의 ‘LG 하키 드림즈’를 신설하고, 두 종목 국가대표팀 후원 계약도 2030년까지 연장한다. 종목 입문 단계부터 국가대표 선발과 해외 무대 진출까지 이어지는 지원 구조를 구축해 경기 경쟁력과 대중의 관심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운영하는 LG 퓨처 슬라이드는 드래프트 컴바인과 스켈레톤 강습회, 스타트대회로 구성된다. 중·고교와 대학을 돌며 학생들의 운동 능력을 측정해 잠재력 있는 예비 선수를 찾고, 강습과 대회 참가를 연계해 실전 경험과 국가대표 도전 기회를 제공한다. 제한된 훈련 환경에서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등 국제 성과를 낸 대표팀의 얇은 선수층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추진하는 LG 하키 드림즈에는 골리 캠프, 해외 리그 진출 장학금, 2028년 이탈리아 돌로미티 발텔리나 동계청소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 캠프가 포함된다. LG는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북미아이스하키리그 등 세계 정상급 리그에서 활동한 해외 지도자를 초청해 국내 중등부 엘리트 골리 선수들에게 방어 기술을 교육했다. 골리는 골문을 지키는 최종 수비수로 팀 전력의 핵심을 맡는 포지션이다.
LG는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의 메인 스폰서를 2015년부터 맡았으며, 아이스하키는 2016년 여자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해 현재 남녀 대표팀과 청소년 대표팀까지 지원하고 있다. 두 종목은 고가 장비와 짧은 교체 주기,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 비용 때문에 재정 부담이 크다. LG는 지난 10여 년 동안 최신 장비와 훈련 환경 개선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신규 프로그램과 후원 연장을 통해 유망주 육성과 종목 저변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