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동계 대표팀 지원 2030년까지 이어간다
핵심 요약
LG가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후원을 2030년까지 연장했다. 스켈레톤 등록 선수와 주요 대회 메달, 아이스하키 대표팀 수가 후원 기간 확대됐다. 종목별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주 발굴부터 국가대표 성장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LG그룹이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후원을 2030년까지 이어가고, 종목별 유망주 발굴·육성 체계를 새로 가동한다. LG는 13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스켈레톤 대표팀 후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지원 기간도 같은 해까지 늘렸다. 장비 구입과 해외 훈련·대회 참가에 큰 비용이 드는 두 종목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스켈레톤 대표팀 메인 스폰서 활동은 2015년 시작됐다. 후원 이전과 비교해 등록 선수는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대표팀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주요 대회에서 획득한 메달은 약 130개에 이른다. 아이스하키 지원은 2016년 여자 대표팀에서 출발해 남녀 성인과 청소년 대표팀으로 넓어졌다. 2014년 4개였던 대표팀은 여자 U-18과 남녀 U-16이 더해지며 현재 7개로 늘었다. 여자 대표팀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3대3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내 IOC 주관 대회 최초의 아이스하키 메달을 기록했다.
LG는 지난 10여 년 동안 최신 장비 제공과 훈련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두 종목을 지원해 왔다. 이번 후원 연장과 함께 스켈레톤에는 ‘LG 퓨처 슬라이드’, 아이스하키에는 ‘LG 하키 드림즈’를 신설한다. 선수층을 확대하고 경기력을 높여 대중의 관심을 키우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저연령 선수층이 최근 두꺼워진 만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육성 방식을 도입해 미래 대표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시점이라는 판단도 반영됐다.
퓨처 슬라이드는 예비 선수를 찾는 드래프트 컴바인과 강습회, 스타트 대회로 구성된다. 유망주가 실전 경험을 축적하도록 돕고 종목 입문부터 국가대표 선발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키 드림즈에서는 골리 전문 캠프와 해외 진출 지원 장학금, 청소년 대표 트라이아웃 캠프를 운영한다. 첫 일정으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글로벌 지도자를 초청한 골리 특강을 진행했다. LG는 두 종목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