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진성, KBO 통산 최다 홀드 타이 기록 달성
핵심 요약
LG 김진성이 키움전에서 개인 통산 177홀드를 기록하며 KBO 역대 최다 홀드 타이를 이뤘다. 8회 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7호 홀드를 추가했다. 2016년 안지만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불펜 투수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LG 트윈스의 베테랑 불펜 김진성이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177번째 홀드를 기록하며 KBO 역대 최다 홀드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6년 안지만(전 삼성 라이온즈)이 작성한 종전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김진성은 팀이 5-3으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 상황에 등판해 임병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대타 최주환을 상대하기 위해 손주영과 교체됐다. 단 3개의 공을 던져 한 타자만 상대했지만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홀드를 추가했다. 이는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26일 만에 기록한 시즌 17번째 홀드다. 전날 경기에서는 아웃카운트 없이 3실점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하는 등 최근 부진을 겪었으나 이날 경기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진성은 200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지명된 후 2013년 NC 다이노스에서 1군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가능성을 보인 그는 이듬해 58경기에서 25세이브를 거두며 리그 대표 불펜으로 자리 잡았고, 2021년까지 매년 4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LG로 이적한 후에는 2022년 67경기, 2023년 80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김진성은 이날 경기 포함 49경기에 등판해 6승 1패 1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이번 타이기록 달성으로 김진성은 향후 단독 1위로 올라설 기회를 얻게 됐으며, KBO 불펜 투수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