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2분기 매출 1.5조 돌파…AI·클라우드가 60% 견인
핵심 요약
LG CNS는 2분기 매출 1조5208억원, 영업이익 1279억원을 기록했으며 AI·클라우드 매출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미래사업 투자와 계약 일정 이연으로 9.2% 감소했지만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1%, 1.1% 증가했다. LG전자와 1900억원 규모 피지컬 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AI데이터센터 완공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LG CNS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208억원, 영업이익 127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2% 감소했다. 핵심 성장동력인 AI·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9060억원으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8358억원, 영업이익은 2221억원으로 각각 6.1%, 1.1%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8.4%로 전년 동기(9.6%)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송광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규 AI 플랫폼과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 피지컬 AI, 핵심 AI 인재 확보에 대한 투자 확대가 단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지만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삼송·죽전 등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매출을 올렸고, 올해 상반기에만 1조원 이상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수주했다.
LG CNS는 GPU와 NPU 등 AI 연산자원을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엑스퓨웍스'를 출시하고,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금융·공공 등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디지털비즈니스서비스 사업은 2분기 매출 3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고, KB국민은행 차세대 시스템과 한국은행 2기 정보기술아웃소싱(ITO) 사업을 수주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과 스마트물류 사업도 방산·조선·반도체·제약 분야 대외 프로젝트와 물류자동화센터 구축 사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LG CNS는 하반기 피지컬 AI와 글로벌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는다. LG전자와 약 1900억원 규모의 피지컬 AI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 개념검증(PoC) 지원과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 및 GPU 기반 AI 인프라를 공급한다. 국내 기업 최초로 수주한 인도네시아 AI데이터센터를 하반기 완공하고, 9월 미국 시카고 'IMTS 2026'에 참가해 북미 제조 AX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분기 말 부채비율은 62%, 현금성 자산은 약 1조612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