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강률·이종준 등록…삼성전 앞두고 불펜 재정비
핵심 요약
LG가 김강률과 이종준을 1군에 등록하며 삼성과의 마지막 2연전을 앞두고 불펜을 보강했다. 김강률은 3+1년 최대 14억원 조건으로 LG와 계약한 베테랑 우완 투수다. LG는 삼성에 강했던 톨허스트와 재정비한 구원진을 앞세워 3위 수성에 나선다.
LG 트윈스가 1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2연전을 앞두고 불펜을 보강했다. 우완 베테랑 김강률과 신예 이종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배재준, 김윤식, 조원태를 말소했다. 4연패 뒤 3위 수성 경쟁을 이어가는 LG는 휴식과 엔트리 조정을 통해 흔들렸던 구원진을 다시 정비했다.
가장 주목받는 자원은 김강률이다.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김강률은 2024년 12월 계약기간 3+1년, 최대 14억원 규모로 LG와 FA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5억원, 연봉은 9억원이다. 풍부한 경험과 강한 구위를 갖춘 김강률의 합류는 시즌 막판 부상 선수 등의 영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LG 불펜에 선택지를 더한다. 이종준도 함께 등록돼 구원진 운용 폭을 넓히게 됐다.
LG는 일주일 전 잠실 삼성전 혈투와 이어진 4연패로 필승조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다. 10일과 11일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서 이틀간 회복 시간을 확보했고, 미국에서 돌아온 고우석도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했다. 여기에 김강률과 이종준까지 더해지며 LG는 고우석을 포함한 기존 불펜 자원을 다시 가동할 여건을 갖췄다. 팀은 4위 KIA 타이거즈에 0.5경기 차로 앞선 3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 선발 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다. 톨허스트는 지난 5일 잠실 삼성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삼성 상대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24를 남겼다. LG는 신민재, 박해민, 오스틴 딘, 송찬의, 문보경, 천성호, 구본혁, 오지환, 이주헌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휴식으로 체력을 보충한 필승조와 새로 등록한 투수들을 바탕으로, LG는 톨허스트를 앞세운 이번 2연전에서 반등과 3위 확보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