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매출 늘었지만 2분기 수익성 악화
핵심 요약
LG헬로비전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1.7% 감소했다. 방송·알뜰폰·렌탈 매출이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로 동반 감소했다. 회사는 하반기 경영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과 수익성 회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이 올해 2분기 매출 2433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1.7% 감소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사업 시장이 축소된 가운데 방송통신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크게 낮아졌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 1198억원, 알뜰폰(MVNO) 368억원, 인터넷 335억원으로 집계됐다. 렌탈 부문은 308억원을 기록했으며, 미디어와 기업간거래(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 매출은 219억원이었다. 방송을 중심으로 기존 핵심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유지했지만 주요 부문의 감소세가 실적에 부담을 줬다.
방송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7% 줄었고 알뜰폰 매출도 9.9% 감소했다. 방송 부문은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으며, 알뜰폰 부문은 이동통신 시장에서 저가 요금제 경쟁이 심화된 점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료방송과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 환경이 동시에 악화되며 핵심 사업의 매출 방어가 어려워졌다.
렌탈 매출은 성수기 가전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줄었다. 지역기반사업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김영준 LG헬로비전 상무는 하반기에도 경영 효율화를 이어가 경쟁력과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