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DC 성장에 분기 영업익 신기록
핵심 요약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3445억원으로 13.1%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AIDC 수익은 코로케이션 성장에 힘입어 28.9% 늘어난 1241억원에 달했다. 파주 AIDC 건설과 자기주식 추가 취득을 통해 성장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함께 추진한다.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44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보다 13.1% 증가한 규모다. 매출은 3조6949억원으로 3.9% 감소했지만,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은 2.0% 늘어난 3조76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전사적 AX를 통해 성장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1조5959억원으로 1.2%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 가입 회선은 3146만7000회선으로 5.2% 늘었고, 2분기 순증 규모는 53만6000회선이었다. 5G 핸드셋 보급률은 84.9%까지 높아졌다. 스마트홈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4.3% 증가한 6638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사업은 기업인프라였다. 이 부문 수익은 4644억원으로 8.6% 늘었다. 특히 AIDC 수익이 데이터센터 공간과 전력·냉각설비를 빌려주는 코로케이션 매출 성장에 힘입어 28.9% 증가한 1241억원을 기록했다. 중계메시징과 AI 콘택트센터를 포함한 솔루션 수익도 6.8% 확대된 1346억원에 달했다. 매출 비중이 큰 모바일의 성장률이 1%대에 머문 것과 달리 AI 인프라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사업을 실적 기반으로 유지하면서 AIDC 중심의 기업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급 파주 AIDC를 건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전산 1동을 열 계획이다. 추가 전력 용량 확보를 위해 설계·구축·운영 방식 사업과 지방 거점 구축도 병행한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달 29일 9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추가 취득을 결정했으며, 2024년 11월 밸류업 플랜 발표 이후 약 18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중간배당금은 전년보다 약 8% 높인 주당 270원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