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성장에 분기 이익 신기록
핵심 요약
LG유플러스가 2분기 영업이익 3445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기록을 세웠다. AIDC 매출은 코로케이션 수요 확대에 힘입어 28.9% 증가한 1241억원을 기록했다. 200MW급 파주 AI데이터센터는 내년 상반기 전산 1동부터 순차 가동된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3조69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45억원으로 13.1% 증가했다. AI 서버 수요 확대와 코로케이션 수요 증가가 AIDC 실적을 끌어올리며 전체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4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이 가운데 AIDC 매출은 1241억원으로 28.9% 증가해 부문 성장을 주도했다. AI컨택센터와 스마트모빌리티 등을 포함한 솔루션 매출은 중계메시징 매출 상승에 따라 6.8% 늘어난 1346억원을 기록했고, 기업회선 수익은 0.2% 증가한 2057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수도권 최대 200MW 규모로 건설 중인 파주 AI데이터센터를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 가동한다. 전산 1동 개소를 시작으로 운영을 본격화하며, 새 센터의 수익성이 기존 시설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계·구축·운영을 아우르는 DBO 사업으로 추가 전력을 확보하고 데이터센터의 지방 거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상면료와 전기료가 주요 축을 이룬다. 정영훈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담당은 AI 서버의 안정적 운영에 필요한 액체 냉각과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판매 단가가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상면 단가가 오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종량제로 책정되는 전기료도 가동률 상승에 맞춰 총액이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