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파고네트웍스 품고 B2B 보안 강화
핵심 요약
LG유플러스가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하며 약 7년 만에 기업 인수를 단행했다. 파고네트웍스의 24시간 MDR 역량을 활용해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전사 보안 대응력을 높이고 기업 보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가 4일 운영형 보안 서비스(MDR)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했다. 2019년 LG헬로비전을 인수한 뒤 약 7년 만에 이뤄진 두 번째 기업 인수다.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전사 보안 대응 능력을 높이고,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려는 결정이다.
파고네트웍스는 전문 인력이 하루 24시간 보안 이벤트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MDR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플랫폼 ‘딥액트(DeepACT)’를 토대로 금융·제조·정보기술(IT) 등 여러 산업 분야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동남아시아 7개국에도 진출했다. LG유플러스는 이 회사의 MDR 역량을 기존 사업과 결합해 인증과 네트워크, 관제, 위협 대응을 포괄하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취임 후 보안·품질·안전을 회사의 3대 기본기로 정하고 고객 신뢰에 기반한 성장을 추진해 왔다. MWC26에서는 AI 서비스와 데이터, 인프라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시큐어 AI(Secure AI)’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인수는 이 전략의 실행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기업 보안 사업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세계 사이버보안 시장은 2025년 2천606억달러, 약 375조원 규모에서 2034년 9천169억달러, 약 1천32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같은 기간 28억9천만달러, 약 4조1천600억원에서 98억9천만달러, 약 14조2천600억원으로 확대되고 연평균 성장률은 14.7%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보안 투자와 역량 강화를 이어가며 기업 고객에게 한층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보안 파트너로 자리 잡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