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시카고서 첫 보안 인재 채용
핵심 요약
LG유플러스가 9월 12~13일 시카고에서 처음으로 정보보안 분야 북미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네트워크·클라우드·침해 대응·AI 데이터 보안 인력을 대상으로 채용과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I 전환 확대와 5년간 7000억원 규모의 보안 투자 계획에 맞춰 전문 역량 확보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가 북미 채용 프로그램을 정보보안 분야로 넓힌다. 현지시간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US 페어’를 열고, 통신과 인공지능 사업의 기반이 될 보안 전문 인력을 선발한다. 회사가 미국 현지에서 정보보안 인재 채용 전형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집 분야는 보안 솔루션 운영과 네트워크 보안, 퍼블릭 클라우드 보안, 침해사고 대응·분석, AI 데이터 보안 엔지니어 등이다.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국인 학사·석사·박사 및 경력사원이 대상이며 서류와 실무, 면접을 거쳐 최종 채용한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와 양효석 최고인사책임자, 홍관희 최고정보보안책임자 등 주요 임원진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US 페어는 2023년 시작된 북미 지역 한인 인재 채용·교류 프로그램이다. 채용 절차와 함께 임원들이 연구개발 현황과 기술 로드맵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교류하는 일정도 마련된다. 앞선 행사는 2년 연속 실리콘밸리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시카고로 장소를 옮긴다. 시카고대와 노스웨스턴대, 일리노이공과대 등 중부권 주요 대학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인재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선택이다.
그동안 북미 채용은 거대언어모델과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등 AI 직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올해 보안을 별도 축으로 추가한 배경에는 통화 AI 에이전트 ‘익시오’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 AI 네트워크 효율화, AI데이터센터 기반 신사업 발굴 등 전사적 AI 전환이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정보 유출 사고 이후 5년간 정보보안에 7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올해 통신사 최초로 AI 보안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운영형보안 기업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했다. 행사에서는 보안 전문가와 미래 기술 및 산업 전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