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최종전 앞두고 로스터 변화로 돌파구
핵심 요약
2026 LCK 정규 시즌은 12일부터 23일까지 마지막 4라운드를 치른다. T1과 KT는 유망주 콜업과 트레이드로 막판 순위 경쟁에 변화를 줬다. 김하람을 영입한 키움과 김단우를 보강한 DN도 합류 이후 승수를 쌓았다.
2026 LCK 정규 시즌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4라운드만 남겨두면서 로스터 변화가 막판 순위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다. 1~5위가 속한 상위 스플릿은 플레이오프 대진 어드밴티지를 놓고 경쟁하고, 6~10위의 하위 스플릿은 시즌 조기 종료를 피하기 위해 콜업과 트레이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16승6패로 상위 스플릿 1위인 T1은 지난 8일 한화생명전에서 2021년부터 주전으로 뛴 ‘오너’ 문현준 대신 2007년생 신인 ‘페인터’ 김은후를 선발로 기용했다. 임재현 감독대행은 승리와 동기부여 등 여러 이유를 고려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승과 경기력 상승세 속에 단행된 교체였고, T1은 한화생명에 역전패하며 연승을 마감해 한화생명·젠지와 승패가 같아졌다.
LoL e스포츠는 주전 5명을 일찍 확정해 약속된 플레이와 팀워크를 다지는 방식이 일반적이고, 전력이 안정된 상위권일수록 선수 교체가 드물다. 이런 환경에서 T1의 시즌 막바지 콜업은 이례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여졌다. KT는 선수단 내부 갈등과 팀 시너지 저하를 이유로 3라운드 시작과 함께 ‘펜리르’ 박강준을 올렸고, 하루 뒤 핵심 전력 ‘에이밍’ 김하람을 키움으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박강준 합류 뒤 2승2패를 기록했다.
2군 선수 ‘지우’ 정지우를 내주고 김하람을 영입한 키움은 합류 이후 2승1패를 거뒀다. 현재 하위 스플릿에서 농심과 3위를 다투는 키움에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3위까지만 주어진다. 최하위 DN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이미 좌절됐지만, 오프시즌 디플러스 기아에서 데려온 유망주 ‘샤벨’ 김단우로 전력을 보강했다. 전반기 1승17패에 그쳤던 DN은 김단우 합류 후 4경기에서 2승을 추가했고, 유병준 감독대행은 그의 잠재력과 팀 적합성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