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공연 논란 속 이상준 과거 배달 일화 확산
핵심 요약
LA 공연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상준의 과거 배달 음식 일화가 다시 확산했다. 당시 동료 출연진은 배달원의 사정을 언급하며 해당 이야기를 개그로 풀지 말라고 만류했다. 이상준은 LA 공연의 일부 음향 문제에 책임을 인정하고 관객에게 사과했다.
개그맨 이상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의 준비와 음향 문제로 비판받는 가운데, 과거 JTBC 예능 ‘최고의 사랑’에서 소개한 배달 음식 일화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다시 확산하고 있다. 함께 출연한 동료 개그맨들이 웃음보다 배달원의 처지를 먼저 살피며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말라고 만류했던 장면도 함께 주목받았다.
이상준은 대학로에서 활동하던 시절 여러 개그맨과 자취방에서 살며 보쌈을 주문했지만 1시간 30분이 지나도록 도착하지 않아 취소를 요청하고 잠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음식을 들고 온 배달원이 넘어지는 바람에 늦었다고 사정을 설명하며 5000원만 받겠다고 했고, 이상준은 당시 상황을 웃으며 재연했다. 오나미와 신보라는 배달원의 사정을 안타까워했고, 허경환은 다른 곳에서 이야기하지 말라며 개그 소재로 삼는 것을 만류했다.
방송 당시에는 출연자들의 엇갈린 반응이 담긴 예능 장면으로 공개됐지만, 지난 2일 LA USC 보바드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스탠드업 코미디 ‘이상준쇼’ 이후 다시 소환됐다. 온라인에서는 동료들이 일화의 수위를 곧바로 지적했다는 반응과 오래전 예능 발언을 현재 공연 논란에 무리하게 연결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함께 나왔다.
이상준은 지난 5일 SNS에 공연 당일 오전부터 현장에서 음향 점검과 리허설을 진행했으며, 관객 정리가 늦어져 시작이 약 10분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야구장 방문은 LA 관객과 공감할 현지 소재를 찾기 위한 일정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좌석의 음향 상태를 세밀하게 확인하지 못한 책임은 인정하고 관객에게 거듭 사과했으며, 연구와 공부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뉴욕에 이어 LA에서도 공연하며 해외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