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무대 음향·구성 논란에 이상준 사과
핵심 요약
이상준의 LA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에서 음향과 진행을 둘러싼 불만이 제기됐다. 일부 관객은 150달러 티켓에 비해 익숙한 레퍼토리와 짧은 공연 시간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이상준은 관객의 불편에 사과하고 더 나은 공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그맨 이상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연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두고 음향 상태와 공연 구성, 진행 시간 등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자 사과했다. 이상준은 5일 SNS에 공연 도중 불편을 느낀 관객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웃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거듭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일부 관객은 대사가 제대로 들리지 않을 만큼 음향 시스템이 좋지 않았고, 공연장 점검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 관객은 문제를 스태프에게 알린 뒤 자리를 떠났지만 2부에서도 같은 상황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뒤쪽 좌석에서는 소리가 비교적 잘 들렸고 현장 애드리브가 재미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티켓 가격과 공연 내용에 대한 아쉬움도 제기됐다. 150달러, 약 21만3000원짜리 티켓을 구매한 관객은 유튜브 쇼츠에서 접했던 레퍼토리가 공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공연이 예정 시각보다 늦게 시작해 1시간 남짓 진행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말의 전달력이 중요한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대사를 알아듣기 어려웠다는 점이 불만의 핵심으로 꼽혔다.
이상준은 LA에서 진행한 오후 3시와 7시 공연을 자신도 즐겁게 기억할 만큼 객석의 웃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관객 반응에 힘입어 무대 위 긴장감과 활력이 높아졌지만, 공연이 끝난 뒤 불편을 겪은 관객이 있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계속 연구하고 공부해 더 나은 무대와 큰 웃음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연은 지난 2일 현지시간 LA USC 보바드 오디토리엄에서 열렸으며 약 1700명이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