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3팀, 빌보드 '21 언더 21' 동시 선정
핵심 요약
빌보드 '21 언더 21' 2026년 명단에 K-팝 그룹 코르티스, 캣츠아이, 걸셋이 선정됐다. 코르티스는 '빌보드 200' 3위, 캣츠아이는 '핫 100' 진입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은 K-팝 그룹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보여준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7월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 언더 21' 2026년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K-팝 보이그룹 코르티스와 걸그룹 캣츠아이, 걸셋이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은 매년 음원·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TV 도달 수치 등 정량 지표와 업계 내 영향력, 성장 가능성을 종합해 가장 혁신적인 21세 이하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보드는 올해 K-팝 보이그룹으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진입한 코르티스에 대해 "빌보드 차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팝 그룹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코르티스는 지난해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5위에 진입했으며,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2집 '그린그린'으로 해당 차트 3위에 직행했다. 타이틀곡 '레드레드' 역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13주 연속 머물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의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캣츠아이는 올해에만 '인터넷 걸', '핑키 업', 르세라핌·아일릿과 협업곡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올려놓으며 입지를 다졌다. 4인조로 재편한 걸셋은 미국 힙합 대모 미시 엘리엇과의 협업곡 '리틀 미스' 등을 발표하며 창작 참여도를 넓혀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선정은 K-팝 그룹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음악적 영향력과 상업적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코르티스와 캣츠아이, 걸셋은 각각 빅히트 뮤직, 하이브-게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소속사별 글로벌 전략이 실제 차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이들 그룹의 행보가 K-팝의 해외 시장 확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