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성장동력화…외래객 4천만 시대 준비
핵심 요약
정부가 K컬처를 국가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하반기 6대 과제를 추진한다. 콘텐츠 금융과 인공지능 활용, 전문인력 양성 및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관광 기반과 지역 상품을 강화해 연간 외래객 4천만 명 시대를 준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하반기 정책 방향을 보고하고, 한국 문화를 국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연간 외래객 4천만 명 시대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K컬처·스포츠·관광으로 지역을 살리고 세계로 나아간다’는 비전 아래 문화강국 기반 구축과 문화산업의 미래 핵심산업 육성을 포함한 6대 과제를 추진한다.
콘텐츠 산업에는 융자·보증·펀드를 통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주요 지식재산권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 출판·방송·광고·음악·게임·애니메이션·영화·뮤지컬 등 창작 분야의 제작 과정에 인공지능 활용을 지원하고 관련 저작권 제도를 정비한다. 2030년까지 전문인력 1만8천 명을 양성하며 영화와 게임, 출판 등 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강화한다.
올해 외래객이 2천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8년 목표였던 3천만 명을 넘어 연간 4천만 명을 맞을 수 있는 관광 여건 조성에 나선다. 공항·항만·숙박 기반을 개선하고 비자와 입국 규제를 완화한다. K팝 등 한국 대중문화 팬을 위한 지역 관광상품을 늘리고, 수도권 밖의 관광지가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강국의 토대를 넓히기 위해 예술인의 노동 여건을 개선하고 순수예술과 독립 콘텐츠 투자를 확대한다. 예술인도 일반 임금근로자 수준으로 사회보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늘리고,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비롯한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공개 공모 중심의 현행 방식에서 벗어나 지원 수단을 다양화하며, 비수도권 문화·체육시설과 지역 전문인력을 확충한다. 누구나 스포츠를 누릴 환경을 만들고 체육 개혁을 통해 국민 신뢰 회복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