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커피, 라오스·필리핀서 현지화 승부
핵심 요약
이디야커피와 컴포즈커피가 라오스와 필리핀에 각각 첫 매장을 열었다. 두 브랜드는 국내 인기 상품과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전용 메뉴를 함께 구성했다. 이디야는 라오스 사업 거점을 확보했고 컴포즈커피는 연내 필리핀 매장 5곳을 추가한다.
이디야커피와 컴포즈커피가 10일 라오스와 필리핀에서 각각 첫 매장의 정식 영업에 나서며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냈다. 두 브랜드는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음료와 한국식 먹거리를 기본으로 구성하면서도 각 지역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전용 메뉴를 함께 내놓는 방식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이디야커피 라오스 1호점은 수도 비엔티안의 주요 상권인 빠뚜싸이 지역 대형 복합쇼핑몰에 자리 잡았다. 달고나라떼와 딸기라떼에 카라멜 커스터드크라떼, 말차크림 코코넛라떼를 더했으며, 호두과자·붕어빵·호떡과 불닭치즈파니니·불고기치즈파니니 등 한국식 간식과 K-푸드 메뉴도 판매한다. 현지인과 관광객의 이동이 많은 입지를 활용해 이 매장을 라오스 사업 확대의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라오스 민간기업 코라오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개점을 준비했다. 라오스 진출은 괌과 말레이시아, 캐나다에 이어 해외 프랜차이즈 범위를 넓히는 전략의 일부다. 컴포즈커피도 필리핀 외식기업 졸리비그룹의 자회사 프레시 앤 페이머스 푸즈와 같은 방식의 계약을 체결해 현지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컴포즈커피 필리핀 1호점은 수도 마닐라의 보니파시오글로벌시티에 문을 열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사전 운영을 진행하며 주문과 제조 동선, 시간대별 대응 방식, 메뉴 판매 데이터를 점검한 뒤 정식 영업으로 전환했다. 달고나라떼와 아인슈페너라떼뿐 아니라 필리핀 전용 음료인 오렌지 아메리카노와 솔티 크림 라떼도 선보인다. 연내에는 필리핀 주요 상권에 매장 5곳을 추가로 출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