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커피 3사, 라오스·필리핀서 해외 확장
핵심 요약
이디야커피와 컴포즈커피, 더벤티가 라오스와 필리핀에 첫 매장을 열었다. 국내 인기 제품과 현지 식재료·취향을 반영한 특화 메뉴를 함께 선보였다. 국내 매장 1만 개를 넘긴 저가 커피 업계가 동남아시아에서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와 컴포즈커피, 더벤티가 라오스와 필리핀에 첫 매장을 열며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8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진출했고, 컴포즈커피와 더벤티는 필리핀 수도권의 핵심 상권에서 현지 영업을 시작했다. 국내 주요 저가 커피 브랜드의 매장이 1만 개를 넘어선 가운데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디야커피 라오스 1호점은 비엔티안 빠뚜싸이 지역 콕콕메가몰에 약 60평 규모로 들어섰다. 달고나라떼와 딸기라떼, 넛츠크림라떼에 카라멜 커스터드크림라떼와 말차크림 코코넛라떼를 더했다. 지난해 코라오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진출을 준비했다. 컴포즈커피도 현지 외식기업 졸리비그룹의 자회사 프레시 앤 페이머스 푸즈와 같은 방식의 계약을 체결했다.
컴포즈커피는 마닐라 보나파시오 글로벌 시티에 1호점을 열고 달고나 라떼, 돌체 라떼, 아인슈페너 라떼와 필리핀 한정 오렌지 아메리카노, 솔티 크림 라떼를 판매한다. 올해 하반기 주요 상권에 매장 5곳을 추가한 뒤 필리핀 전역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더벤티는 메트로 마닐라 마카티시 글로리에타에 첫 매장을 마련했으며, 2호점 개점과 수도권 주요 지역의 순차적인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더벤티는 우베와 코코넛, 바나나를 활용한 현지 특화 음료에 율무오트라떼와 허니유자티를 함께 구성했다. 세 브랜드 모두 국내 인기 메뉴와 현지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병행하는 전략을 택했다. 국내 매장 수는 메가MGC커피 4000개 이상, 컴포즈커피 약 3000개, 빽다방 약 1800개, 더벤티 약 1600개에 이른다. 컴포즈커피 필리핀 1호점은 프리오픈 첫날 오전 5시부터 대기 행렬이 형성되는 등 초기 관심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