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증 플랫폼 칼리지스, 베를린서 9건 협력 성과
핵심 요약
블록스푼이 자이텍스 AI 유럽 2026에서 업무협약 7건과 PoC 협약 2건 등 총 9건을 체결했다. 수출 상담액은 약 15만달러(약 2억원)로 집계됐다. 유럽 디지털 신원(EUDI) 월렛 흐름에 맞춘 협의가 주를 이뤘다.
디지털 인증 운영 플랫폼 '칼리지스'를 운영하는 블록스푼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자이텍스 AI 유럽 2026'에서 업무협약 7건과 기술실증(PoC) 협약 2건 등 총 9건의 협력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글로벌 기술 전시 브랜드 자이텍스의 유럽 버전으로 AI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칼리지스는 행사 기간 폴란드, 독일, 영국,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대학과 교육기업, 기술기업을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 행사 주관기관 집계에 따르면 바이어 미팅 기준 수출 상담액은 약 15만달러(약 2억원)에 달한다. 협의의 상당수는 디지털 신원 기술과의 결합에 집중됐으며, 글로벌 신원지갑·분산신원(DID) 사업자와 칼리지스가 인증을 발급하고 파트너가 지갑과 신원 확인을 맡는 구조를 논의했다.
블록스푼 관계자는 이번 논의가 유럽연합(EU)이 도입을 추진하는 EUDI(유럽 디지털 신원) 월렛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럽의 한 신원검증 기업은 발급 시점의 신원확인을 결합하자며 먼저 협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유럽 대학들과의 논의도 이어져 폴란드 대학 및 EEN(유럽기업네트워크) 자문역과는 1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인증 파일럿을 협의했고, 아일랜드·폴란드 등 대학 네트워크를 보유한 파트너와는 유럽 대학 소개를 위한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블록스푼 관계자는 유럽을 넘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라크 디지털화 사업과 GCC(걸프협력회의)·유럽 리퍼럴 파트너 등 중동 진출 접점을 확보했으며, 아시아 기업교육사 및 글로벌 아카데미와는 수료 인증 자동화 PoC를 협의했다. 이번 성과는 칼리지스가 유럽 디지털 신원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중동 및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