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수요 타고 편집숍 출점 경쟁 확산
핵심 요약
K뷰티 구매 수요가 커지며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의 국내외 출점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오프뷰티는 연내 100개 매장과 몽골 진출을 추진하고, 시코르는 2028년까지 매장을 두 배로 늘린다. 올리브영과 코스메플레이스도 국내 대형점 확대와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K뷰티 인기가 외국인 관광객의 오프라인 구매 수요로 이어지면서 뷰티 편집숍 출점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할인과 가성비를 앞세운 오프뷰티는 지난해 5월 광장시장에 1호점을 연 뒤 1년 2개월 만에 42개 매장을 확보했다. 하반기에 50곳 이상을 추가해 연말까지 전체 매장을 100개로 늘리고, 몽골 1호점도 개설할 계획이다.
오프뷰티는 이달 대전점과 울산성남점, LF광양점, 고척점, 부산경성대점 등 5곳을 새로 연다. 몽골 매장 개설을 위한 현지 협상도 막바지 단계다. 신세계백화점의 시코르는 어뮤즈를 성장시킨 이승민 어뮤즈코리아 대표가 경영을 맡은 뒤 출점을 재개했다. 올해 AK수원점에 이어 연내 2곳을 더 열고, 현재 21개인 매장을 2028년까지 두 배로 확대한다.
시코르는 유망 신진 브랜드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올리브영과 차별화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점 등 4개 매장을 운영하는 코스메플레이스도 이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면세점, 다음 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각각 신규 매장을 낸다. 연내 미국 뉴욕 1호점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 주요 사업자들이 국내 거점을 넓히는 동시에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흐름이다.
올리브영은 올해 6월 말 국내 136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안국역점과 4월 광장마켓점처럼 지역 상권에 맞춘 100평 이상 대형점을 확대하며, 복고풍으로 꾸민 광장마켓점은 외국인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는 상반기 로스앤젤레스에 2곳을 연 데 이어 연내 3호점, 내년 상반기까지 총 5곳을 확보할 예정이다. 홍대입구역 인근 마스타빌딩도 연내 3개 층 규모의 편집숍으로 바뀌며, 입점을 논의하는 브랜드가 수백 곳에 이르고 우선 약 500개 브랜드 제품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