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목표가 잇단 상향…엔터·미디어는 약세
핵심 요약
K뷰티 종목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코스닥 목표주가 상향을 이끌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증권사 7곳에서 목표가가 올랐고 최고치는 15만원으로 제시됐다. 엔터·미디어 종목은 구독자 감소와 실적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목표가 하향이 이어졌다.
최근 조정장에서도 K뷰티 종목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면서 코스닥시장 목표주가 상향을 주도했다. 11일 기준 최근 일주일 동안 코스닥에서 목표주가가 오른 종목은 29개, 내린 종목은 45개였다. 하향 종목이 더 많았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 하향 종목 154개가 상향 종목 76개의 두 배를 넘은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작았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발표한 다음 날인 11일 증권사 7곳에서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교보증권은 재주문과 신규 고객 유입에 힘입은 매출 성장세가 K뷰티 평균을 크게 웃돈다고 평가하고,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에 17배의 배수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최고 15만원으로 높였다. 최근 일주일 동안 파마리서치와 휴젤도 각각 증권사 5곳의 상향 조정을 받았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는 주가 조정을 반영한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졌다. 팬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는 글로벌 구독자 감소와 적용 배수 하락의 영향으로 일주일 사이 증권사 8곳이 목표가를 낮췄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도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미디어콘텐츠 업종의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역시 같은 기간 각각 증권사 4곳에서 목표가가 내려갔다.
CJ ENM은 티빙의 KBO 흥행으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자회사 작품 공백 등이 불확실성을 키웠다. KB증권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2.2%, 5.7% 낮췄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 0.25배의 저평가 상태와 하반기 주주환원 가능성은 기대 요인으로 제시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하락한 뒤 등락을 거듭해 전 거래일보다 0.39% 오른 857.84로 마감했으며, 전날 6.97% 급등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