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샷 PD, 시간 비례 보수·복수 근무지 적용
핵심 요약
K-문샷 PD가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시간선택제로 운영된다. 보수는 근무 시간에 비례해 산정되고 세종 NST 사무실과 지정 미션센터에서 일할 수 있다. PD들은 국가특임연구원으로 전환돼 미션별 로드맵과 협업·AI 활용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가 국가 난제 해결형 연구개발 사업인 K-문샷의 프로그램 디렉터(PD)를 주 15시간 이상 일하는 시간선택제로 운영한다. 근무지는 세종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사무실을 원칙으로 정하되, 각 미션과 관련된 기관에서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ST는 PD별 근무 장소에 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있다.
PD는 NST 국가특임연구원 신분으로 근무하며 실제 보수는 근무 시간에 비례해 산정된다. 현재 선발된 인원 가운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소속으로 별도 운영되는 1명과 재공모가 진행 중인 AI 과학자 PD 1명을 뺀 10명 중 8명은 NST 사무실에서 일하기로 했다. 휴머노이드 미션의 여준구 PD는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사무실을 두며, 태양전지 미션을 맡은 신현정 성균관대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을 미션센터로 새로 지정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K-문샷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려는 범부처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PD가 미션별 연구 방향을 주도한다. 선발 이후 상근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연간 최대 2억5천만원의 보수를 받는 PD가 비상근으로 일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정부는 연구기관이나 대학 소속인 PD의 기존 업무를 고려하면서도 일정 근무 시간을 확보하는 반상근 구상을 시간선택제 형태로 제도에 반영했다.
각 PD는 미션 관련 기관을 복수의 미션센터로 지정하고 해당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다. 이 같은 근무 시간과 장소 조건은 지난 7일 다시 공고된 AI 과학자 PD 초빙 절차에도 포함됐다. NST 제도 정비에 맞춰 PD들은 지난 1일 국가특임연구원으로 전환됐으며, 세종 집현동 추진지원단 사무실도 문을 열었다. 관계기관 논의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션별 로드맵, 산업계·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한 성과 창출, 연구 과정의 AI 활용 강화 방안이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