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무더위 대응해 주말 전 경기 오후 8시 시작
핵심 요약
K리그가 폭염에 대응해 주말 경기 시작 시각을 오후 8시로 30분 늦췄다. 7일 K리그2 6경기에 이어 8일 K리그1·2 일정에도 같은 조정이 적용된다. 연맹과 구단은 쿨링 브레이크와 잔디 살수, 안전 영상 송출 등 폭염 대책을 시행한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프로축구 K리그가 경기 시작 시각을 30분 늦춰 주말 일정을 진행한다. 하나은행 K리그2 2026 20라운드 경기는 7일 오후 8시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당초 오후 7시 30분이던 킥오프 시각을 조정해 선수와 관중 등 경기 구성원의 안전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7일에는 수원삼성과 김해FC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고, 경남FC와 대구FC는 창원축구센터에서 경기한다. 충남아산과 안산그리너스는 아산이순신운동장, 김포FC와 충북청주는 김포솔터축구장, 화성FC와 서울이랜드는 화성종합운동장, 용인FC와 부산아이파크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각각 대결한다.
이번 시간 변경은 7일 경기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8일 열리는 K리그2 20라운드 잔여 경기와 K리그1 21라운드 전 경기도 모두 오후 8시에 시작한다. 밤까지 이어지는 무더위로 프로야구 KBO리그가 5일부터 9일까지 중단된 가운데, K리그는 경기를 취소하는 대신 킥오프를 늦추는 방식으로 일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각 구단과 협조해 폭염 대응과 현장 안전 관리에 집중한다. 하절기 야간 경기 개최와 경기 중 쿨링 브레이크, 잔디 살수 등 운영 기준이 문서화돼 있으며, 5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모든 경기에서 폭염 관련 관람객 안전 영상을 전광판으로 1~2회 송출한다. 2025년에는 대회요강 제16조의 경기 개최 중지와 시간 연기 사유에 폭염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