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2654억원 달성
핵심 요약
KT클라우드의 올해 2분기 매출이 2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과 DBO·공공 클라우드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KT는 AI 인프라 확충을 통해 AX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가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과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매출 26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증가한 규모다. 가산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공공 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고,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은 KT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방어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전환 수요도 성장세에 가세했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AI 도입이 늘고 KT클라우드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면서 KT의 AX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KT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적용해 서울과 경북을 잇는 멀티 리전 기반 공공 클라우드 구축을 마쳤으며, 재해복구와 고가용성 체계를 강화해 공공·기업 고객 확대에 나섰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 기반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 배포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편 공공 전용 클라우드에는 리벨리온의 국산 신경망처리장치 ‘아톰 플러스’를 적용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는 가산 센터의 가동을 확대하고 기존 여의도 센터의 추가 증설도 진행하고 있다.
여의도 데이터센터는 금융기관과 한국거래소, 글로벌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금융 인프라 거점으로 육성된다. KT클라우드는 내년 6월까지 이 센터의 추가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KT는 AX 인프라와 솔루션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2028년 AX 매출을 지난해의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2031년까지 AI 데이터센터 1기가와트와 해저케이블 90테라비피에스의 용량을 추가 확보해 아시아 AX 연결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