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매출 감소에도 상반기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KT알파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은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0.3%, 2.8% 증가했다. T커머스 매출은 5.2% 줄었으나 취급고는 9% 늘었고, 기프티쇼 매출은 4.7%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단독 브랜드와 통합 상품권을 확대하고 AI 기반 검색·추천·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한다.
데이터 기반 홈쇼핑 업체 KT알파가 2026년 상반기 매출 1천925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당기순이익 2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0.3%, 당기순이익은 2.8% 증가했다. 외형이 축소된 가운데 이익 지표는 소폭 개선된 실적이다.
사업별로는 T커머스 매출이 1천2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 감소했다. 반면 T커머스 채널에서 발생한 전체 판매액인 취급고는 같은 기간 9% 늘었다.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 매출은 645억원으로 4.7% 증가해 T커머스 부문의 매출 감소와 다른 흐름을 나타냈다.
전체 매출 감소에는 상품 직매입을 줄이고 위수탁 거래의 비중을 높인 사업 구조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직매입은 판매액 전부가 매출에 반영되지만 위수탁은 수수료만 매출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기프티쇼는 지마켓·토스 등 대형 플랫폼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상품권 수요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늘었다.
KT알파는 하반기에 T커머스 단독 브랜드와 기획 상품을 확대하고, TV와 모바일을 연결하는 모바일 최우선 전략을 추진한다. 기프티쇼 부문에서는 고객이 직접 구성을 선택할 수 있는 통합 상품권을 출시할 예정이다. 상품·콘텐츠·고객·채널 전 영역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고, 데이터 표준화와 사내 활용 기반 정비를 통해 AI 검색·추천·개인화 큐레이션도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