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거래액 성장 속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KT알파의 상반기 매출은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0.3%, 2.8% 증가했다. 전체 취급고는 9% 늘었고 기프티쇼 취급고는 14.6%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단독 상품 확대와 모바일 최우선 전략, 전 사업 영역의 AI 적용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홈쇼핑 사업자 KT알파는 12일 올해 상반기 매출 1925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당기순이익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0.3%, 2.8% 늘었다. 실제 거래 규모를 보여주는 전체 취급고도 9% 증가해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나타났다.
매출 감소에는 상품 판매액 전부를 매출로 반영하는 직매입 비중을 낮추고 수수료만 인식하는 위수탁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꾼 영향이 반영됐다. T커머스 서비스 ‘KT알파 쇼핑’의 취급고는 3% 증가했다. 모바일 비중 확대와 단독 브랜드 차별화, 쇼핑라운지 확충으로 판매 채널을 넓혔고 상품군 확대와 봄·여름 시즌 및 가정의 달 수요 공략도 성과에 힘을 보탰다.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의 상반기 매출은 645억원으로 4.7% 늘었으며 취급고는 14.6%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마켓·토스 등 대형 플랫폼과 제휴를 강화하고 통합상품권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결과다. KT알파는 지난달 창립 35주년을 맞아 경영전략 ‘SHIFT 2026’을 공개하고 AI와 데이터를 토대로 한 ‘커넥티드 커머스 컴퍼니’를 목표로 제시했다.
하반기에는 단독 브랜드와 기획 상품을 늘리고 TV와 모바일을 연결하는 모바일 최우선 전략을 추진한다. 기프티쇼에는 고객이 직접 구성을 선택하는 통합상품권을 출시하고 기업 고객 전용 서비스를 강화해 종합 솔루션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상품·콘텐츠·고객·채널 전반에는 AI를 적용하며 데이터 표준화와 검색·추천·개인화 큐레이션을 고도화한다. 박정민 대표는 T커머스의 AI 기반 라이브라이크 전략 강화와 모바일 상품권 B2B 고객사 확대, AI 고객 분석 고도화를 하반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