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해외 담배 성장에 목표주가 23만원
핵심 요약
NH투자증권이 KT&G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4.5% 높이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9%, 18.5%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해외 궐련 성장과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확대 기대가 투자 매력을 뒷받침했다.
NH투자증권이 7일 KT&G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4.5% 높은 23만원으로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주주환원 정책에 해외 궐련 사업의 실적 성장 동력이 더해졌다는 판단이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환경에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갖춘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로 제시됐다.
KT&G의 2분기 연결 매출은 1조70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9% 늘었고, 영업이익은 4145억원으로 18.5%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국내 궐련 시장의 총수요 감소세는 이어졌으나 감소 폭이 1.2%로 완화됐으며, KT&G는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려 국내 수요 부진의 영향을 방어했다.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가정의달 행사와 개별 브랜드 캠페인에 힘입어 국내 모든 채널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중국의 유통 재고 조정으로 해외 매출은 줄었지만, 국내 고수익 채널의 매출 확대 효과가 이를 상쇄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늘었다. 부동산 부문에서도 주요 개발사업의 공정률이 상승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주환원 정책은 실적 성장과 함께 KT&G의 투자 가치를 뒷받침하는 축으로 꼽힌다. 회사는 상반기에 기존 보유 자사주를 대규모로 소각했고, 하반기에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계속할 계획이다. 주당 배당금이 상향될 수 있다는 기대도 유지되고 있다. 국내 사업의 방어력과 해외 궐련 중심의 성장세,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가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