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DI, AI 연계 필터 부직포 개발 기반 마련
핵심 요약
KTDI가 환경·산업용 필터 부직포의 시뮬레이션 기반 소재·공정 설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소재 설계와 공정 최적화, 성능 평가, 실증 데이터를 모아 부직포 공정 데이터셋을 조성한다. 구조화된 데이터는 TEX-AI의 공정 조건 추천과 품질 예측 서비스에 활용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이 환경·산업용 필터 부직포 개발에 필요한 소재·공정 설계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KTDI는 산업통상부의 ‘산업용 섬유 성능평가·인증 지원 기반구축’ 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시뮬레이션 데이터에 기반한 기술지원 환경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KTDI는 이번 사업에서 환경·산업용 필터 분야의 전주기 기술지원 거점기관을 맡는다. 필터용 부직포의 소재 설계와 공정 조건 최적화부터 성능 평가와 실증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사업에서 확보한 시뮬레이션 데이터, 필터 실증시험 결과, 공정 조건은 체계적으로 축적해 환경·산업용 부직포 공정 데이터셋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용 부직포는 외관이나 감성보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기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소재와 제품이다. 용도에 따라 고강도와 경량성, 내열성, 여과·분리 기능 등이 요구되며 모빌리티와 환경, 에너지, 안전·보호 분야에 활용된다. 필터용 부직포는 섬유의 불규칙한 배열과 섬유 사이를 통과하는 공기·유체의 흐름에 따라 여과 성능이 달라져 시제품 제작 전 정밀한 예측 과정이 필요하다.
구축된 데이터셋은 KTDI가 자체 개발한 섬유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 ‘TEX-AI’의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처리하고 구조화한다. 이후 최적 공정 조건 추천과 품질 예측 서비스에 연결해 기업의 제품 개발 기간과 비용 부담을 낮추고, 고부가가치 필터 소재의 제품화와 사업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성만 원장은 국내 섬유 기업과 연구기관의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와 AI 기반의 연구개발 전주기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