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CQC, 한중 기업 인증 협력 확대
핵심 요약
KTC 중국법인과 CQC가 시험·인증 및 적합성평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국 인증정보와 시험 인프라를 공유해 기업의 인증 애로와 시간·비용 부담을 줄인다. 인공지능 적합성평가와 사이버보안, 배터리 등 미래 규제기술·첨단산업으로 협력을 확대한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중국법인과 중국품질인증센터(CQC)가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시험·인증과 적합성평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한국과 중국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필요한 인증 절차를 지원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규제·인증 관련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방침이다.
협약에는 양국의 표준과 법규, 인증제도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대상 기술지원 체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KC·CCC·CB를 비롯한 국내외 인증 취득을 돕는 한편, 두 기관이 보유한 시험실과 시험설비, 기술 전문성도 상호 활용한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진출 국가의 인증 요건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CQC는 중국 강제제품인증인 CCC 인증을 수행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이다. 국내 기업도 전기·전자제품을 중국에 수출할 때 CQC를 통해 CCC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KTC는 양측의 시험시설과 현지 네트워크를 연계하면 인증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기업이 부담하는 시간과 비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력 범위는 인공지능 적합성평가와 디지털 인증, 사이버보안 등 미래 규제기술 분야로 넓어진다. 배터리, 전기차 충전시스템, 재생에너지, 의료기기, 스마트 제조 등 첨단산업에서도 공동사업을 발굴한다. 이시영 KTC 중국법인장은 신기술 발전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해외 진출 과정의 인증·규제 문제가 복잡해진 만큼, CQC와 함께 한중 기업에 실질적인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