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외인 대니얼, 선두 수성 위해 출격 준비
핵심 요약
KT가 맷 사우어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얼을 영입했다. 대니얼은 다양한 변화구와 최고 시속 150㎞의 속구를 앞세워 선두 수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폭염으로 일정이 유동적인 가운데 첫 등판 시점은 KBO의 대응안 이후 결정된다.
KT 위즈가 7승을 거둔 맷 사우어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얼(29)을 영입하며 선두 수성에 승부수를 띄웠다. 대니얼은 팀의 1위를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쏟고 최소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첫 등판은 7일 수원 롯데전으로 예정됐지만 폭염에 따른 일정 변경 가능성이 변수로 남았다.
대니얼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한 첫 불펜 투구에서 시속 145㎞를 기록하며 보유 구종을 모두 점검했다. 포심과 투심, 커터, 체인지업, 스위퍼, 커브를 구사하며, 낙폭이 큰 킥체인지업과 우타자를 상대로 활용할 수 있는 스위퍼를 강점으로 꼽았다. 이강철 감독도 결정구와 추가 구속 상승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니얼은 직구 제구를 바탕으로 타자와 빠르게 승부해 결과를 끌어내는 투구를 지향한다. 평소 구속은 시속 145~148㎞ 수준이며 홈 관중의 응원 속에서 힘이 붙으면 148~15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제구형 투수에 가깝지만 140㎞대 후반의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함께 갖춰 활용 폭이 넓다.
KBO리그의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도 세밀하게 적응할 계획이다. 미국과 비교해 좌우 폭은 큰 차이가 없지만 포수의 위치로 인해 상하 존이 다르게 느껴졌고, 구장별 차이도 직접 파악해야 할 요소로 짚었다. 등판 첫 회에 유리한 존을 확인한 뒤 타자별 약점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KBO는 5일과 6일 전 경기를 취소했으며 7일 긴급 실행위원회에서 폭염 대응책을 논의한다. 대니얼의 데뷔 일정도 이 결과를 토대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