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보쉴리 대신 로건과 정식 계약…웨이버 공시 요청
핵심 요약
KT가 부상 장기화된 보쉴리와 결별하고 로건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로건은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KT는 로건이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위즈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와 결별하고, 대체 선수로 영입한 로건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18일 로건과 연봉 42만5000달러(약 6억3000만원)에 계약을 마쳤으며, 보쉴리에 대해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로건은 지난달 21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 이후 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며 무난한 투구를 이어갔다. 특히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복귀 후 첫 승리를 따냈다.
보쉴리는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해 11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왔으나, 지난달 초 어깨 불편감을 호소했고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극하근 손상이 발견돼 장기 이탈했다. 이에 KT는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로건을 대체 선수로 긴급 영입했고, 이후 보쉴리의 회복이 더뎌지자 정식 계약으로 전환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로건이 대체 선수로 합류해 좋은 구위를 보여줬고, 보쉴리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교체를 결정했다"며 "로건이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 팀을 위해 헌신해 준 보쉴리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KT는 로건을 선발 로테이션에 고정 투입해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