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NC전 9회 대역전으로 60승 고지
핵심 요약
kt가 NC전 9회초 6득점으로 역전승하며 7연승과 시즌 60승을 달성했다. LG·SSG·KIA·두산도 나란히 승리했고 카라스코와 이의리는 각각 첫 승과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인 505경기 만에 시즌 관중 900만명을 돌파했다.
kt wiz가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방문경기에서 9회초 6점을 몰아쳐 7-3으로 역전승했다. 폭염 휴식기 이후 일주일 만에 재개된 리그에서 7연승을 달린 kt는 60승 36패 2무로 가장 먼저 60승을 채웠다.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에 패하면서 선두 kt와 2위 삼성의 격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kt는 1회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와 김휘집의 안타로 3점을 내준 뒤 4회 김현수의 솔로포로 추격했다. 9회 안현민의 실책 출루와 샘 힐리어드의 볼넷에 이어 김민혁의 안타 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보탰다. 류현인의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최원준과 안현민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KBO리그에서 60승 선착 팀은 36차례 가운데 28차례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고, 23차례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고척에서는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8-3으로 꺾고 3연패를 끝냈다. 송찬의가 6회 솔로포를 쳤고 오지환은 9회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KBO리그 첫 승을 거뒀으며, 지난 1일 두산전부터 이날 3회까지 10이닝 연속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인천에서는 김재환이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올린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8-4로 눌렀다. 페드로 아빌라는 6이닝 3실점 비자책으로 승리를 챙겼다.
광주에서는 KIA가 김태군의 3타점 활약으로 삼성을 3-1로 제압하며 5위 굳히기에 나섰다. 선발 올러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을 거둬 임찬규, 왕옌청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됐고, 불펜으로 이동한 이의리는 데뷔 6년 만에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박준순이 7회 결승 3점포를 터뜨린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6-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시즌 누적 관중은 904만9천365명으로 늘어 역대 가장 적은 505경기 만에 900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