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스팸 방어망 알뜰폰까지 전면 적용
핵심 요약
KT가 AI 기반 실시간 스팸 차단 기능을 알뜰폰을 포함한 전 고객에게 무료로 확대했다.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오차단율은 0.003%였고 전체 차단 건수는 3.5% 증가했다. KT는 8월 중 차단 내역을 즉시 안내하는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KT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규·변형 스팸을 실시간으로 찾아 차단하는 기능을 8월 6일 KT알뜰폰을 포함한 모든 고객에게 확대했다. 기존 무료 ‘(안심)스팸차단 서비스’ 이용 범위에 AI 탐지 기능을 더한 방식으로, 별도의 유료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확대 적용 직후 집계된 전체 스팸 차단 건수는 이전보다 3.5% 증가했다.
전면 적용은 7월 29일 시작됐다. 이후 8월 3일까지 확인된 오차단율은 0.003%였으며, AI 차단 기능과 관련해 접수된 고객 문의는 한 건도 없었다. 기존 시스템이 걸러내지 못했던 스팸까지 탐지 대상에 포함되면서 차단 실적이 늘었다. KT는 이 기간의 수치로 AI 기능의 탐지 범위와 오차단 수준을 점검했다.
이 기능은 특수문자를 섞는 등 갈수록 지능화하는 스팸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KT가 자체 개발했다. 올해 1월에는 ‘KT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에서 스마트 차단 강도를 ‘높음’으로 설정한 고객 80만 명에게 먼저 제공해 시범 운영했다. 제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성능을 확인한 뒤 약 6개월 만에 적용 대상을 전체 고객으로 넓혔다.
KT는 8월 중 차단된 스팸 내역을 고객에게 즉시 알려주는 ‘스팸차단 실시간 알림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세준 KT 상무는 다양한 스팸과 디지털 범죄로부터 고객을 실시간으로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해당 기능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서비스 업데이트와 AI 탐지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며 사후 대응보다 예방에 무게를 둔 고객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