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9회 뒤집기로 60승 고지 가장 먼저 밟아
핵심 요약
KT가 NC를 7-3으로 뒤집고 7연승과 시즌 60승 선착을 달성했다. 최원준이 9회 결승 2루타를 쳤고 LG 김진성은 통산 178홀드 신기록을 세웠다. KBO리그는 505경기 만에 누적 관중 900만명을 넘어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경신했다.
KT 위즈가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9회에만 6점을 뽑아 7-3으로 역전승했다. 폭염 휴식기 전부터 이어진 연승은 7경기로 늘었고, KT는 98경기 만에 시즌 60승을 선점했다. 역대 60승에 가장 먼저 도달한 팀의 정규시즌 우승 사례는 36차례 중 28차례로 77.8%다.
8회까지 1-3으로 뒤진 KT는 9회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2사 만루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앞선 네 타석에서 무안타였던 리그 타율 2위 최원준은 7구 승부 끝에 2타점 2루타를 쳤고, 안현민도 2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포수를 모두 소진한 9회 말에는 안현민이 마스크를 썼으며, 마무리 박영현이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LG 트윈스는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리그 첫 승을 올렸다. 두산과의 데뷔전 7이닝에 이어 이날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지만, 4회 서건창에게 안타를 내줘 10이닝 연속 기록을 마쳤다. 김진성은 통산 178홀드로 안지만의 177홀드를 넘어 단독 1위가 됐다.
KIA 타이거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꺾어 6위 한화 이글스와의 격차를 5경기로 벌렸다. 애덤 올러는 6이닝 100구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고, 삼성의 크리스 페덱은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3실점에도 2패째를 안았다. KBO리그는 505경기 만에 904만9365명을 모아 지난해 528경기보다 빠르게 9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홈 관중은 LG 118만3556명, 삼성 114만4271명, 두산 106만7273명 순이었고, 전체 505경기 중 260경기가 매진됐다. 매진 횟수는 한화 41회, 삼성 40회, LG 36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