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9회 6점 몰아치며 NC에 역전승
핵심 요약
KT가 9회초 6점을 집중해 NC를 7-3으로 꺾었다. 최원준이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쳤고 안현민도 2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안현민은 9회말 포수로 나서 박영현과 삼자범퇴 마무리를 완성했다.
KT 위즈가 폭염 브레이크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9회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KT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8회까지 NC 다이노스에 1-3으로 끌려갔지만, 9회초에만 6점을 뽑아 7-3으로 승리했다.
9회초 선두타자 안현민은 임지민을 상대로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샘 힐리어드의 볼넷과 김민혁의 좌전 안타가 이어졌다. 좌익수 이우성이 타구를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한 사이 안현민이 홈을 밟았다. NC가 투수를 이용준으로 교체한 뒤 김상수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허경민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으며, 대타 류현인의 내야 안타로 KT가 3-3 동점을 만들었다.
권동진은 이용준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뜬공으로 잡혔다. 이어 최원준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NC는 임정호를 투입했지만 김현수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타자 일순해 다시 타석에 선 안현민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보태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KT는 앞서 한승택과 조대현을 모두 교체해 9회말을 맡길 포수가 남아 있지 않았다. 포수로 입단한 안현민이 6월 24일 수원 SSG 랜더스전 이후 처음이자 프로 통산 두 번째로 마스크를 썼고, 신인드래프트 입단 동기 박영현의 바깥쪽 슬라이더와 강속구를 받아내며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KT 선발 로건 앨런은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에도 패전을 면했고,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얻지 못했다. 톰슨이 허용한 안타 가운데 하나는 홈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