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9회 6득점 뒤집기로 60승 선점
핵심 요약
KT가 NC전 9회초에 6점을 뽑아 7-3 역전승과 7연승을 완성했다. KT는 98경기 만에 60승에 선착해 6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비율 77.8%를 기록했다. 안현민은 9회 쐐기 적시타를 친 뒤 포수로 나서 박영현과 경기를 마무리했다.
KT 위즈가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9회초 6점을 몰아치며 7-3으로 역전승했다. 폭염 휴식기 전부터 이어진 연승을 7경기로 늘린 KT는 60승 36패 2무를 기록했다. 98경기 만에 가장 먼저 60승에 도달하면서 역대 36차례 가운데 28차례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어진 77.8%의 기록도 확보했다.
NC는 1회말 김주원과 박민우의 안타, 이중도루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블레인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박건우의 우전 적시타와 도루에 이어 김휘집까지 적시타를 보태 3-0으로 앞섰다. KT는 4회초 김현수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KT 선발 로건은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 NC 선발 라일리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KT의 반격은 1-3으로 뒤진 9회초 시작됐다. 안현민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힐리어드가 볼넷을 골라낸 뒤, 김민혁의 좌전안타 때 좌익수 이우성의 실책까지 겹쳐 한 점 차가 됐다. 김상수의 우익수 뜬공 때 두 주자가 태그업했고 허경민의 고의4구로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대타 류현인의 직선타는 2루심을 맞고 내야안타가 됐으며, 볼데드가 선언돼 3-3 동점 주자만 홈을 밟았다.
권동진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최원준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5-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현수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이어졌고, 타자일순해 돌아온 안현민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보태 격차를 넓혔다. KT는 9회초에만 6점을 냈다. 9회말에는 마무리 박영현이 등판했으며, 한승택과 조대현 등 포수를 모두 기용한 상황에서 안현민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마지막 아웃까지 박영현과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