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영업익 6483억원…AX는 22.3% 성장
핵심 요약
KT의 2분기 매출은 6조6799억원, 영업이익은 64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AX 매출은 금융권 AI 수요와 KT클라우드 성장에 힘입어 22.3% 증가했다. KT는 2028년 ROE 9~10% 달성과 AX 매출 두 배 이상 확대를 추진한다.
KT가 12일 공개한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6조6799억원, 영업이익은 64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1%, 36.1% 감소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줄고 영업이익은 34.3% 늘었다. 지난 3월 취임한 박윤영 대표가 받아 든 첫 분기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540억원 규모 과징금 등이 반영돼 34.5% 감소한 48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감소에는 지난해 반영된 대규모 부동산 분양이익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235억원, 3890억원이었다. 고객 보답 프로그램으로 영업이익과 무선 서비스 매출이 감소했으나 B2B 사업 회복과 비용 안정화가 전 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1.8% 줄었고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3.2%에 달했다.
AX 사업 매출은 금융권 AI 수요와 KT클라우드 성장에 힘입어 22.3% 증가했다. KT는 5대 시중은행 중 4곳의 AI 챗봇·상담봇 등 AICC를 구축·운영하고 상반기 금융권 AX 사업 22건을 수주했다. 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과 부가서비스 확대로 1.1% 성장했지만 유선은 홈유선전화 감소로 소폭 줄었고 미디어는 광고·PPV 부진으로 0.5% 감소했다. KT클라우드는 신규 데이터센터와 DBO 확대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했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둔산 개발사업과 부동산 매각 효과로 개선됐고 콘텐츠 자회사도 광고 회복과 콘텐츠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대출자산과 순이자마진이 개선됐으며 6월 말 수신 26조6000억원, 여신 19조8000억원, 고객 1645만 명을 기록했다. KT는 2028년 ROE 9~10%와 AX 매출의 2025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를 목표로 2031년까지 AIDC 1GW, 해저케이블 90Tbps를 추가 확보한다.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은 9월 9일까지 마치고 주당 600원의 2분기 배당금은 13일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