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영업이익 6483억원…AX 성장 가속
핵심 요약
KT의 2분기 영업이익이 648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4% 증가했다. 금융권 AX와 데이터센터·부동산·콘텐츠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KT는 2028년 ROE 9~10% 달성과 AX 매출 두 배 이상 확대를 추진한다.
KT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6조6799억원, 영업이익은 648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분양이익에 따른 기저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지만, 데이터센터와 부동산 등 성장사업 확대 및 콘텐츠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보다 34% 늘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으나 가입자 회복세가 이어졌고, 5G 가입자 비중은 핸드셋 가입자의 83.2%에 달했다. 인터넷 매출은 기가 인터넷 가입자와 부가서비스 이용 증가로 1.1% 성장했다. 유선 매출은 홈유선전화 감소로 소폭 줄었으며, IPTV를 포함한 미디어 매출도 광고와 유료 콘텐츠 매출 감소로 0.5% 하락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전년도 대형 구축사업 종료의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AX 사업은 금융권의 AI 도입 수요와 KT클라우드 성장에 힘입어 22.3% 증가했다. KT는 국내 5대 시중은행 중 4곳의 AICC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상반기 금융권 AX 사업 22건을 수주했다. KT클라우드는 가산 데이터센터와 DBO 사업을 확대했고, 서울·경북 멀티 리전 기반 공공 클라우드 구축도 마쳤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둔산 개발사업과 부동산 매각, 호텔 객단가·점유율 상승으로 실적을 개선했다. 콘텐츠 계열사는 광고 회복과 유통 다변화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케이뱅크는 6월 말 수신 26조6000억원, 여신 19조8000억원, 고객 1645만명을 기록했다. KT는 2028년 ROE 9~10%와 AX 매출의 2025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를 목표로 세웠으며, 2031년까지 AIDC 1GW와 해저케이블 90Tbps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은 9월9일까지 마무리하고 주당 600원의 2분기 배당금은 8월13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