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8년 ROE 10% 겨냥 AX·자산 효율화
핵심 요약
KT가 2028년 연결 ROE 9~10%와 영업이익률 9% 이상을 목표로 실행 계획을 구체화했다. AX 매출을 2025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12조3000억원 규모 보유자산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2028년까지 자사주 7500억원을 매입·소각하고 잉여현금흐름의 전략적 투자 활용도 검토한다.
KT가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성장축으로 삼고 저수익 사업 정리와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병행한다. 2028년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9~10%와 연결 영업이익률 9%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같은 해까지 3년 동안 총 7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해 자본 효율도 높인다.
성장 전략의 중심에는 ‘AX 플랫폼 컴퍼니’ 전환이 놓였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와 해저케이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비스 혁신과 신성장 사업을 추진해 2028년 AX 매출을 2025년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 관리와 개통·사후서비스(A/S), 네트워크 운용에도 AX를 내재화해 비용 구조를 효율화한다.
KT는 2024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2028년 연결 ROE 목표를 이번에도 유지하되 실행 방안을 구체화했다. 기존에 선정한 저수익·저성장 사업의 합리화를 마무리하고 추가 대상을 계속 발굴한다. 올해 2분기 장부가 기준 보유자산은 12조3000억원으로, 부동산 4조6000억원과 매도가능증권 3조3000억원, 종속기업투자 4조4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자산 효율화는 보유 목적이나 전략적 효용이 사라진 자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추가 주주환원을 시행한 뒤 남는 잉여현금흐름은 전략적 투자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투자 여부는 재무구조와 경영전략의 정합성, 사업 간 시너지 등을 함께 고려해 판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