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동빈 감독, 0대 2 패배 후 반등 다짐
핵심 요약
KT 롤스터가 LCK 정규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대 2로 패했다. 고동빈 감독은 밴픽과 경기 수행 능력 모두 상대보다 부족했다고 진단했다. KT는 남은 3·4라운드에서 완성도를 높여 플레이오프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KT 롤스터가 7일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대 2로 패했다. 고동빈 감독은 경기 뒤 밴픽과 실제 경기 수행 능력 모두 상대보다 부족했다며 패배를 무겁게 받아들였다. 준비한 구상이 경기 안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도 아쉬운 대목으로 짚었다.
KT는 첫 세트부터 조합 구성에서 원하는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고 감독은 경기 전에는 충분히 승부할 수 있다고 판단했지만, 밴픽이 진행된 뒤에는 이기기 쉽지 않은 구도가 형성됐다고 돌아봤다. 이어진 세트에서도 밴픽 과정부터 상대가 우위를 점했고, 이미 불리해진 상황에서 경기력의 차이까지 겹치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고 진단했다.
고 감독은 현재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규시즌 3·4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경기 완성도를 높여, 플레이오프에서는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 돼야 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단순히 결과만 만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밴픽 설계와 경기 내 수행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것이 남은 일정의 과제로 제시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함께한 KT 선수도 준비 과정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과 경기력에 아쉬움이 남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고 감독과 선수는 팬들에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인 데 대해 사과하고, 다음 경기를 더 충실히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T는 이번 패배에서 드러난 밴픽과 경기 운영의 문제를 보완하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경쟁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