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해운 위기 대응 위한 산업 기록 체계화
핵심 요약
KMI가 해운산업의 주요 사건과 시황·정책 대응을 정리할 History TF의 첫 간담회를 열었다. 산·학·연·정 전문가와 KMI 연구진 등 30여 명이 TF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KMI는 월례 회의와 분기별 세미나를 통해 향후 유사 위기에 대응할 정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국내 해운산업의 주요 사건과 시장 흐름, 정책 대응 과정을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KMI는 11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해운산업 역량 강화와 공급망 대응을 주제로 전문가 정기 간담회를 열고, 이달 출범한 ‘한국 해운산업 History TF’의 첫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해운산업 관련 산업계·학계·연구기관·정부 전문가를 비롯해 조정희 KMI 원장과 해운물류·해사 연구본부 연구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언경 KMI 본부장은 TF 추진 계획과 운영 방안을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은 기록 대상과 분석 방향을 포함한 향후 운영 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TF는 국내외 해운산업에 큰 영향을 준 사건을 선별한 뒤 당시 시황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정부와 업계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했는지를 함께 분석해 정리할 계획이다. 주요 사건과 시장 변화, 정책 대응 사이의 관계를 규명해 단순한 연대기 작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비슷한 위기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KMI는 첫 간담회를 출발점으로 매달 회의를 열고 분기마다 전문가 세미나를 운영해 분야별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할 방침이다. 조정희 원장은 해운산업의 과거 경험을 체계화하는 작업이 미래 위기에 대비할 정책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적한 분석 결과를 해운산업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드는 데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