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미래기술·균형발전 축으로 역할 재편
핵심 요약
KIAT가 미래기술과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기관 비전체계를 새롭게 정립했다. 새 CI에는 신뢰·상생·혁신·주도의 핵심가치와 개방성·확장성을 담았다. 전 직원과 외부 전문가, 국민참여혁신단의 의견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미래기술을 활용한 기업 성장과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새 기관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KIAT는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비전체계·기업이미지(CI)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과 CI, 슬로건을 공개했다. 산업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기업·지역의 혁신 동반자로 기관 역할을 다시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새 비전에는 미래기술로 기업의 도약을 지원하고 균형발전으로 지역에 활력을 더한다는 목표가 담겼다. 정책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이 대체불가 산업강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미도 반영했다. 정부 중점과제인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과 지방주도 성장 역시 이번 비전체계의 주요 정책 방향으로 포함됐다.
새 CI는 영문 기관명인 ‘KIAT’를 중심에 놓고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확장되는 프레임을 적용했다. 네 방향은 신뢰·상생·혁신·주도라는 4대 핵심가치를 나타내며, 기술과 산업, 사람과 미래를 잇는 기관의 개방성과 확장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슬로건은 ‘Designing Innovation, 내일의 혁신을 그리다’로 정해 산업 혁신을 직접 설계하겠다는 지향점을 부각했다.
이번 개편은 KIAT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재도약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현장과 성과를 중심으로 조직 체질을 바꾸기 위해 전 직원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후보안을 마련했다. 이후 국민참여혁신단의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전윤종 원장은 디자인 변경을 넘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실행 성과로 산업 혁신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